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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오예1 2023. 6. 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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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고린도전서 11장 24절)
존 그리스 스톰은 말했다. "만약 우리에게 육체가 없다면 하나님은 영적인 은사를 주실 때 물질적 형체가 없는 영적은 사 자체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 영혼은 육신 속에 살고 있기에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성령의 은사를 내려주신다."
그는 또 교회의식에 관하여 얘기하면서 "의식이 없는 기독교인의 생활은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떤 종교든지 그 종교 이름으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려면 눈에 보이는 상징물이나 성례의식으로 그들을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썼다.
세례, 성찬식, 안수기도 같은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은혜를 가시적으로 나타내는 상징이다.
싸구려 반지 하나라도 신랑이 신부에게 전해줄 때 새로운 가치가 생긴다. 흔한 금속이라도 한 나라를 상징하는 문양을 박은 동전으로 만들어지면 새로운 가치를 지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세례식에 사용되는 물도 마찬가지이다. 그 물은 죄를 씻어주는 상징물이다.
같은 이치로 성찬식에 쓰이는 떡과 포도주도 예수님의 살과 피라는 가치를 지닌다. 성찬식이 진행되는 동안 떡과 잔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것을 받지 않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일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당신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누구나 스스로 책임지고 성찬식에 임하는 것이다. 성찬식을 인도하는 목사의 사생활이 나쁘더라도 그에게 성찬을 받아야 할지 망설이지 말아라. 예식의 가치는 그것을 인도하는 사람의 인품에 달린 것이 아니다. 연인에게 온 편지가 그것을 배달하는 우편배달원의 사람 됨됨이와 아무 관계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어떤 의식 자체가 당신에게 유의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말라 그 의식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만 전국을 향해 가는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이다.
이런 점을 제대로 알고 교회의식에 참여하면, 당신 영혼을 살찌우는 양식이 될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ㅡ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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