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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1 2023. 5. 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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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5월2일 화요일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고전1:28)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배불리 먹고"(막8:6,8)
제자들에게 떡이 일곱 덩어리가 아니라 세 덩어리가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어떤 경우에도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을 것이다. 사실, 이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때, 예수님은 떡 일곱 덩어리 대신 다섯 덩어리 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더 많은 군중을 먹였고 남은 떡 조각도 더 많았다(막6:41-43). 우리가 지닌 작은 것을 갖고도 예수님을 섬길 수 있다. 예수님의 복은 우리가 지닌 것의 크기나 양에 상관없이, 그것을 에수님께 드리느냐 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예수님께 가져갈 것이 하나도 없으며 어떻게 할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가지고 갈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제로'라는 단어나 개념이 없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을 예수님께 드릴 수 있다. "제겐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예수님께 나갈 수 있다. 그 사람에게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그 사람 자신과 그 사람의 극심한 가난이다. 또 그 사람은 자신의 죄를 갖고 예수님께 나갈 수 있다. 기독교인을 미친 듯이 억압하던 다소의 사울도 하나님은 매우 열성적인 사도로 변화시켰다. 죄가 크고 정숙지 못했던 막달라 마리아도 예수님은 끊임없는 사랑을 지닌 성자로 바꾸어 놓으셨다. 당신이 지닌 약점을 예수님께 갖고 나오라.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약할 때, 그분의 강함이 완벽하게 드러날 것이다.
아주 자그마한 것에서 시작해보라. 그러나 그 보잘것 없는 것을 그냥 쓰지 말고 예수님께 가지고 나오라. 그러면 예수님이 크게 불러 주시고 축복하실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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