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기

계명

오예1 2023. 2. 28. 07:23
728x90
반응형

주후2023년2월28일 화요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고후6:17)

티르미르 왕자가 나흘 길 걸리는 사마르칸드에 전갈을 전해주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려주겠다고 선포했다. 어떤 농부가 그 말을 듣자마자 힘을 다해 티르미르 왕자에게 달려갔다. 급히 서둘러 가는 농부를 보고 그 도시 사람들은 분명 재난이 닥친 것이라 생각하고 모두 놀라서 수군거렸다. 왕자를 알현한 뒤에 농부가 한 말이라고는, 자신은 사미르칸드까지 그렇게 빨리 갈 수 없다는 것이 전부였다.
급히 서둘러 교회에 와서는, 자신들은 죄인이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으니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그 농부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하나님을 찾아오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당신은 믿음이 연약하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대단한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과 짝이 되어 똑같이 살면 안된다. 그들과 함께 똑같은 벌을 받을 테니 말이다.
어는 생쥐가 개구리 한 마리를 좋아했다. 언제든지 개구리와 의사소통을 하려고 생쥐는 끈을 가져다가 한쪽 끝은 자기 다리에 묶고 다른 끝은 개구리 다리에 묶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까마귀가 생쥐를 낚아챘다. 당연히 개구리도 같이 딸려 올라갔다. 만약에 생쥐와 묶여 있지 않았다면 개구리는 무사했을 것이다. 까마귀가 물소으로 들어올 수는 없는 일이니까.
계명을 지킬 수 없다고 하나님께 변명만 늘어 놓는 대신, 세상에서 떨어져 나와 따로 있어 보라. 당신 믿음이 보잘것 없이 약해도 그렇게 해보라. 그러면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훨씬 쉬운 새로운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