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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오예1 2023. 2. 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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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롬14:8)
기독교 선교사 파울리누스가 믿음을 전하러 앵글로 색슨족에게 갔을 때, 왕과 신하들이 전부 모인 자리에서 나이 많은 전사가 왕에게제안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 방에 불을 밝히고 벽난로 앞에 앉아 있는데, 열린 창문 틈으로 새 한 마리가 들어와 방안을 이러저리 날아다니다가 다시 창문 틈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렇게 한번 가 버리고 나면 다시는 그 새를 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어디선가 날아와서 잠깐 불빛과 온기를 즐긴 다음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이 이방인이 알려 줄 수 있다면, 그의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다. 모든 별, 행성, 지구, 지구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합쳐도 당신 영혼 하나보다 소중하지 않다. 당신 영혼은 자신과 만물을 다 아는 데 비해 세상 만물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 영혼은 원래 하나님에게서 왔으나 이 세상 것들에 이끌려 방황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땅에 오셔서, 완벽하게 순종하며 사는 동시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희생하여 아버지를 기쁘게 하셨다. 예수님은 신성을 지시신 분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계시므로 그러한 '공적'을 따로 이룰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땅에서 이룬 그런 공적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돌아가므로, 그들은 영원토록 아름다운 낙원을 상속받는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생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유일한 생명. 저자 주)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불가지론자'라는 단어가 그리스어로 '무지한'이라는 뜻인 줄 모르고 참으로 많은 지성인이 자신을 '불가지론자'라고 한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지식 습득 능력이 있는데도 '무지한' 채 남아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기족교 신앙은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들에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는다.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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