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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

오예1 2023. 2. 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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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23년 2월 7일 화요일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
왕 민 타오라는 중국인 목사는 일본의 통치 아래서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다른 여러 가지 일 외에도 그는 일본 천황의 사진을 교회 안에 걸기를 거부했다. 그는 마오쩌둥의 사진도 걸기를 거부했다. 그는 자신에겐 예수 그리스도 사진도 없다고 이유를 댔다.
1955년, 그는 공산주의자와 타협하기를 거부한 죄로 체포되었다. 2년 동안 그는 숱한 세뇌를 당했다. 고문으로 정신이상을 일으킨 그는 '제국주의자'로서 그의 죄목을 낱낱이 열거한 진술서에 서명하고 석방되었다.
풀려나서 자유로웠지만 그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베드로이고 유다입니다"라고 끊임없이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공산주의자들을 찾아가 진술을 철회하겠다고 단언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아내와 함께 감옥에 갇혔다. 감옥에서 그는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편지를 썼다. "나에 대해 걱정하지 마시오. 나는 많은 참새보다 소중하오." 그리고 감옥에서 숨을 거두었다.
한때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였던 그는 신앙을 부인했다. 참새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하나님의 뜻이 없다면 그렇게 타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가 죄에 빠지게 허락할까? 다니엘은 말한다.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단11:35)
우리가 타락했다가 다시 주님께 돌아올 때, 그것이 겸손과 빛과 힘의 근원이 되고 다른 이들을 위로하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아우구스티누스는 '모든 것'이라는 말에 한 마디를 덧붙인다 '그들의 죄조차도.'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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